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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첫 번째 타석부터 출루…1루서 이대호와 조우


입력 2016.04.06 10:09 수정 2016.04.06 10:13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1회 첫 타석에서 이와쿠마 공에 맞아 출루

환한 미소로 화기애애한 분위기 연출

메이저리그서 만난 '절친' 이대호와 추신수. ⓒ 연합뉴스

동갑내기 절친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와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메이저리그에서 처음으로 베이스를 두고 나란히 섰다.

추신수와 이대호는 6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시애틀 매리너스의 시즌 2차전에서 나란히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2번타자 우익수로 이름을 올린 추신수는 1회 시애틀 선발 이와쿠마 히사시에게 몸에 맞는 볼로 출루에 성공, 1루로 걸어 나갔다.

추신수가 출루하자 1루에는 다름 아닌 고향 친구 이대호가 반갑게 그를 맞이했다. 이대호는 이날 8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추신수가 다가오자 환한 미소를 지은 이대호는 엉덩이를 가볍게 두드리며 인사를 건냈다. 이후 이대호는 추신수의 뒤로 다가가 귓속말을 건넸고, 이를 들은 추신수가 웃음을 참지 못하는 등 둘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한편, 추신수는 이어진 필더의 볼넷으로 2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는 데는 실패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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