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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TK 지지율 상승 힘입어 하락세 멈춤


입력 2016.04.06 16:51 수정 2016.04.06 16:55        문대현 기자

<데일리안-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전주대비 긍정평가 3.4%p 상승…"선거 앞두고 보수층 결집 효과"

한동안 하락세를 보이던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다시 오르기 시작했다. 4.13 총선을 앞두고 박 대통령의 전통 지지층이라 할 수 있는 TK(대구/경북)와 60대 이상에서 지지율이 원상 회복한 결과로 보인다. ⓒ알앤써치

한동안 하락세를 보이던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다시 오르기 시작했다. 4.13 총선을 앞두고 박 대통령의 전통 지지층이라 할 수 있는 TK(대구/경북)와 60대 이상에서 지지율이 원상 회복한 결과로 보인다.

데일리안이 의뢰해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가 실시한 4월 첫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박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대비 3.4%p 상승한 39.3%로 조사됐다. 부정평가는 1.9%p 하락한 56.2%였다.

지역별로는 강원/제주에서 59.7%로 가장 높았고 TK에서는 전주대비 7.4%p 상승한 54.7%였다. PK(부산/울산/경남)에서는 47.8%, 대전/충청/세종에서는 45.1%였다. 반면 수도권에서는 40%를 넘지 못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에서 62.3%(전주대비 3.7%p 상승)로 압도적인 수치를 보였으며 50대에서도 44.2%를 기록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새누리당이 82.1%, 국민의당이 21.3%였으며 더불어민주당은 7.5%였다. 이어 무당층은 26.2%였고 정의당은 0.0%라는 보기 힘든 기록이 나왔다.

아울러 이번 조사에서 새누리당 지지율은 36.2%로 박 대통령 국정 지지율보다 3.1%p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미현 알앤써치 소장은 6일 '데일리안'과의 통화에서 "선거를 앞두고 새누리당의 핵심 지지층이라 할 수 있는 TK와 60대 이상층들의 지지율을 회복했다. 유승민 의원의 지지율이 떨어진 것도 무관치 않다"고 설명했다.

김 소장은 "이와 함께 최근 해외 순방 효과도 있다고 본다. 이는 다음주 선거까지는 이어질 것이고 그 결과에 따라 일부 변동이 있을 것"이라며 "일부 박 대통령의 지지층 중 새누리당에 대한 반감이 있는 사람도 있어 당 지지율보다 대통령 지지율이 더 높은데 이 사람들이 그렇다고 선거에서 다른 후보를 찍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4월 4일부터 4월 5일까지 2일 간 전국 성인 남녀 1068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4.7%고 표본추출은 성, 연령, 지역별 인구 비례 할당으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0%p다. 통계보정은 2016년 1월말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를 기반으로 성 연령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했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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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현 기자 (eggod611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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