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교사 '머리박기' 등 과도한 체벌 의혹

스팟뉴스팀

입력 2016.04.09 15:33  수정 2016.04.09 15:34

"커터칼로 친구 손등 그어라" 등 비교육적 질문 의혹도

교사 "'그러면 안 된다'는 대답 유도 질문한 것"

경상북도 영주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초등학생에게 '엎드려뻗쳐', '머리박기' 등 과도한 체벌과 비교육적인 질문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해당 교사는 9일 현재 영주경찰서의 조사를 받고있다.

경북 영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영주 시내 한 초등학교 교사인 A씨는 자신이 담임으로 있는 반의 학생 B군에게 40여분간 '무릎 꿇고 손들기', '엎드려뻗쳐', '머리박기' 등을 시켰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A교사는 B군이 수업시간에 문제를 일으켰다는 사실을 전해듣고 이 같은 체벌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A교사는 B군에게 "'문구용 칼로 친구의 손등을 그어 보라', '옆 친구의 옷을 쓰레기통에 넣어라'와 같은 지시가 있으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질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A교사는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는 대답을 유도하기 위해 한 질문이라고 해명했지만 질문 자체가 비교육적이고 적절하지 않다는 비판을 사고 있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A교사가 알려진 체벌 외의 체벌을 B군에게 가했는지 등에 대해 철저하게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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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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