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추정 남성 선로로 스스로 뛰어내린 듯...경찰 CCTV 영상 확보
양방향 열차 운행 1시간 가량 중단...6시 이후 지하철 정상 운행
11일 오후 5시 20분쯤 서울시 지하철 1호선 도봉역에서 한 남성이 선로로 투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코레일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20대로 추정되는 이 남성은 열차에 치여 그 자리에서 숨졌다.
사고 당시 이 남성은 양주행 열차가 들어오는 순간 승강장에서 선로로 뛰어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역사 내 CCTV 화면에서 이 남성이 스스로 승강장에서 뛰어내린 영상 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날 사고로 1호선 양방향 열차 운행이 약 1시간 가량 중단됐으며, 오후 6시 7분쯤 지하철 운행이 재개돼 현재는 정상 운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