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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관위 디도스 공격...내 투표소 찾기 서비스


입력 2016.04.13 20:17 수정 2016.04.13 20:20        스팟뉴스팀

선관위 "보안 전용장비서 공격 차단 아무 피해 없어" 수사 의뢰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3일 오후 디도스(DDoS) 공격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자료사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화면캡처.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3일 오후 디도스(DDoS) 공격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2분부터 2시 25분까지 3분간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는 '내 투표소 찾기' 서비스에 디도스 공격이 발생했다.

다만 공격 즉시 사이버 대피소와 위원회 보안 전용장비에서 공격을 전량 차단한 후 집중 관제를 실시, 아무 피해 없이 정상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했다는 게 선관위 측의 설명이다.

선관위는 이번 공격을 의도된 것이라고 판단,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에 즉시 수사를 의뢰했다.

이번 디도스 공격과 관련, 선관위는 "지난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의 선거 전일 디도스 공격 이후 전문 인력을 확충하고 다중 방어체계를 구축하는 등 보안체계를 대폭 강화해왔다"며 "앞으로도 외부의 어떠한 방해에도 완벽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선관위에 대한 디도스 공격은 지난 19대 총선 당시에도 발생했다.

19대 총선을 하루 앞둔 지난 2012년 4월 10일 오후 10시 27분부터 11시 20분까지 선관위 홈페이지와 '내 투표소 찾기' 서비스를 대상으로 두 차례의 디도스 공격이 가해져 서비스가 약 3분 정도 지연되는 일이 벌어진 바 있다.

당시 선관위는 즉시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에 디도스 공격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고, 수사 결과 두 명의 고교생이 불구속 입건됐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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