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끝내기 홈런에 고무된 시애틀, 미국언론 반응은?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입력 2016.04.14 10:45  수정 2016.04.14 11:12

시애틀 타임스, 이대호 홈런 비중 있게 다뤄

이대호 끝내기 홈런에 고무된 시애틀, 미국언론 반응은?

텍사스와의 경기에서 끝내기 홈런을 친 이대호가 동료 선수들로부터 축하를 받고 있다. ⓒ 게티이미지

‘빅보이’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의 끝내기 홈런에 시애틀 언론도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대호는 14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경기에서 2-2로 맞선 연장 10회말 2사 1루에서 극적인 끝내기 홈런을 기록했다.

애덤 린드를 대신해 대타로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텍사스의 좌완 강속구 투수 제이크 디크먼의 3구 째 시속 156km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좌측 담장을 그대로 넘겨버렸다.

5연패의 늪에 빠져있던 시애틀은 이날 이대호의 극적인 끝내기 홈런으로 텍사스를 4-2로 제압하고 기사회생했다.

경기 후 지역 언론 ‘시애틀 타임스’는 “이대호의 홈런으로 시애틀이 홈 전패 기록을 마감했다”고 비중있게 보도했다.

매체는 “스캇 서비스 시애틀 감독은 경기 전 선수들이 더 많은 에너지를 갖고 뛰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지만 초반에는 얼마나 준비가 된 것인지 의문이었다”며 “하지만 이대호가 결국 팬들에게 함성을 선사했다”고 칭찬했다.

이어 “이대호의 메이저리그 데뷔 두 번째 홈런으로 시애틀은 올 시즌 3승 6패를 기록했고, 이 홈런으로 1만5075명 홈팬들은 기쁜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고 전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