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신임 당직자 인선...비대위는 26일 광주 방문
정장선 선대위 본부장, 총무본부장으로 임명...전대 전까지 당무
더불어민주당이 20대 총선을 이끌었던 정장선 선거대책위원회본부장을 신임 총무본부장에 임명하는 등 정무직당직자 인선을 발표했다.
김성수 대변인은 18일 정론관 브리핑에서 정 본부장을 비롯해 △조직본부장 이언주 의원 △전략홍보본부장 박수현 의원 △당 대변인 박광온 의원 △원외대변인 이재경 선대위 대변인 △대표비서실장 박용진 당선자 등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선과 관련, 김 대변인은 "정장선 본부장은 일의 연속성을 위해서라도 자리를 맡을 수밖에 없고, 박수현 의원은 어려운 선거를 치른 유능한 분이기 때문에 당에서 계속 일을 맡을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 작용했다"고 말했다. 박광온 의원과 박용진 당선자 역시 앞서 당 대변인을 역임한 경험을 고려해 당직을 맡긴 것으로 보인다.
김 대변인은 이어 "이번 인선은 전당대회 전까지 가는 것"이라며 "전대까지 가는 과정에서 과도기적인 체제이기 때문에 전대에서 바뀔 수 있다. 일단은 한시적인 성격"이라고 말했다.
한편 더민주 비대위는 오는 20일 '20대 총선 당선자 대회'를 연 뒤, 권역별로 낙선 인사를 포함한 전국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 일단 첫 일정으로 오는 26일 광주를 방문키로 했다. 이후 일정은 비대위 회의를 거쳐 부산과 충청 등을 찾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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