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무실점 마감, 컵스전 1이닝 2실점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입력 2016.04.21 09:32  수정 2016.04.21 09:40

1이닝 동안 2피안타 1볼넷으로 실점 허용

메이저리그 첫 실점, 평균자책점 2.08

오승환 무실점 마감, 컵스전 1이닝 2실점

메이저리그에서 첫 실점을 허용한 오승환. ⓒ 게티이미지

‘끝판왕’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이 메이저리그 첫 실점을 허용했다.

오승환은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1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출발부터 불안했다. 세인트루이스가 4-1로 앞선 8회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선두타자 덱스터 파울러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하며 출루를 허용했다.

이후 오승환은 후속타자 제이슨 헤이워드를 7구 승부 끝에 볼넷으로 또 다시 출루시켰다. 이어지는 댄 조브리스트를 초구에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한숨 돌렸지만 그 사이 2루주자 파울러가 3루까지 태그업했다.

1사 1,3루 상황에서 오승환은 앤서리 리조에게 7구째 우전 적시타를 맞고 결국 실점을 허용했다.

계속되는 위기에서 크리스 브라이언트를 상대한 오승환은 내야땅볼을 유도했지만 타구가 느린 탓에 병살타로 이어지지 못하며 또 다시 3루에 있던 주자에게 득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오승환은 후속타자 토미 라 스텔라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1이닝 동안 총 30개의 공을 던진 오승환은 2피안타(1볼넷), 2실점을 기록하며 평균자책점이 2.08이 됐다.(8.2이닝 2실점)

무엇보다 이날 부시 스타디움에 내린 비로 경기가 3시간 넘게 지연된 부분은 아쉬웠다. 우천 연기로 인해 대다수의 선수들이 컨디션을 조절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었고, 오승환 또한 평소와는 다르게 제구가 흔들리며 타자와의 승부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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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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