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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무궁화호 탈선, 기관사 사망·8명 부상


입력 2016.04.22 08:46 수정 2016.04.22 09:25        박민 기자

순천-여수엑스포역 복구 최장 20시간 소요될 듯

22일 오전 3시 41분경 전남 여수시 율촌역 인근에서 운행 중이던 무궁화호 열차가 선로를 벗어나 기관사 1명이 숨지고 승객 8명이 다쳤다.ⓒ연합뉴스

전남 여수에서 무궁화호가 탈선, 기관사 1명이 숨지고 승객 등 8명이 부상을 당했다.

22일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41분경 전남 여수시 율촌면 월산리 율촌역 인근에서 무궁화호 1517호가 선로를 벗어났다.

사고 당시 율촌역으로 진입하던 열차는 역 앞 200m 지점에서 탈선했고, 이 사고로 전체 총 9량 가운데 기관차 1량과 객차 4량이 궤도를 이탈했다. 전철주 4개, 분기기 6개, 궤도 400m 등도 함께 파손됐다.

해당 열차에는 승객 22명, 기관사 2명, 승무원 3명 등 총 27명이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다.이 사고로 기관사 양모(53)씨가 숨지고 나머지 기관사와 승객 등 8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병원으로 후송된 승객 7명 가운데 6명(순천한국병원 5명, 여천전남병원 1명)은 치료 후 이날 아침 귀가했으며, 현재 1명만이 순천 성가롤로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가 난 열차는 21일 오후 10시 45분경 서울 용산역을 출발, 여수엑스포역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탈선 사고로 전라선 순천역과 여수엑스포역 구간의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

현재 코레일은 인력 128명을 투입해 현장 수습 및 운행 복구 중에 있으며, 국토교통부 산하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가 현장에 나와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코레일은 복구에 최장 20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날 밤까지 순천-여수엑스포역 구간 열차 운행이 중단될 것으로 보고 10여대 버스를 투입해 연계수송에 나서기로 했다.

전라선 가운데 하행선의 경우 순천역까지는 종전대로 운영하고, 순천역부터 여수엑스포역까지는 버스로 연계 수송할 계획이다. 상행선도 여수엑스포역에서 순천역까지는 버스로 연계수송 된다.

박민 기자 (mypark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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