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일부 주민 "종업원 집단탈북 남한 지인에 들었다"
일부 주민 여전히 한국과 통화…북 당국, 공안 당국 앞세워 체포 집중
북한 일부 주민이 중국 내 북한 식당종업원들의 집단탈북 사실을 한국의 지인한테서 직접 들어 알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북한 북부지역의 30대 여성이 아시아프레스에 "한국의 지인과 전화통화에서 이 사실을 들었다"며 "한국에 간 것은 잘한 일"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여성은 "나도 기회가 생기고 한국에 갈 수 있다는 확신만 있으면 탈북했을 것"이라며 "북한 주민 열이면 열, 백이면 백 모두 한국에 가고 싶어 한다"고 덧붙였다.
북한 당국이 7차 노동당 대회를 앞두고 공안 당국을 앞세워 한국과 통화하는 주민을 체포하는 데 집중하고 있지만 일부 북한 주민은 여전히 한국의 지인들과 통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이야기도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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