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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재 "뉴스타파 기사, '사실왜곡'에 '명예훼손'"


입력 2016.05.02 16:30 수정 2016.05.02 16:30        목용재 기자

뉴스타파 28일 기사 '극단적 종북척결그룹이 청와대 국민소통 담당'에 반박

최홍재 새누리당 은평갑 조직위원장이 뉴스타파의 '극단적 종북척결그룹이 청와대 국민소통 담당'이라는 제하의 기사에 대해 '사실왜곡'과 '명예훼손'이라고 주장했다.

뉴스타파는 지난 28일 해당기사를 통해 "최홍재 씨와 허현준 씨는 우리 사회에 아직도 이른바 종북세력이 많다는 주장을 일관되게 펼쳐왔다. 최씨는 2012년 강연에서 대학에 3만명 정도가 조직활동으로 주사파 활동을 한 사람들"이라고 보도하면서 "이념 갈등을 조장하는 어버이연합 주장과 매우 흡사하고 주요 시민단체들을 싸잡아 친북으로 규정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최홍재 위원장은 1일 '데일리안'에 "기사의 내용은 2012년 6월 국제외교안보퍼럼에서 행한 강연동영상에서 극히 일부를 채록한 것"이라면서 "기사에는 전국 30만 명이라는 내용을 인용했는데 영상 전체를 보면 그 정도 규모로 확산됐다가 대부분 생활인이 되고 나와 같은 북한인권운동가로 전환한 사람이 극히 일부, 직업적 종북세력은 현재 200명이라는 내용이 핵심"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또한 많은 시민단체들을 종북세력이라고 언급한 것처럼 방송됐는데 이도 마찬가지의 왜곡"이라면서 "통진당류 종북세력이 우리 사회에 강한 영향을 미치게 되는 과정을 설명하며 애초 주사파가 주도했던 반미통일운동에 참여하지 않던 시민단체들이 2000년 6.15선언 이후 대거 이 운동에 참여하게 되며 종북세력들의 기반이 확장되었다는 것을 설명한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해당 기사는)내 이야기와 내 진의와 다르게 기사화한 것은 명예훼손이고 종북의 과장으로 우리 사회를 오히려 과도하고 왜곡된 긴장으로 몰아가고 있다. 이는 나에 대한 왜곡된 이미지 형성"이라면서 해당 언론사에 관련 질의서를 2일 송부했다.

목용재 기자 (morkk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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