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전국에 강풍, 비…연휴는 대체로 맑음
연휴기간 전국 따뜻하고 화창한 날씨, 미세먼지 주의
오늘(3일)은 전국에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리다 저녁 즈음부터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
기상청은 오늘 낮에 서쪽지방부터 비가 그치기 시작하지만 강원 영서북부는 내일(4일) 새벽까지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수 있다고 예보했다.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도는 지형적 영향으로 최대 100mm 정도의 많은 비가 예상되고,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도 강한 바람과 함께 최대 6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오전 최저기온은 서울 15도, 대전 16도, 광주 16도, 대구 16도, 부산 16도, 춘천 14도, 제주 18도 등으로 비가와도 날씨가 그리 쌀쌀하지는 않을 전망이며, 오후 최고기온은 서울 16도, 대전 18도, 광주 18도, 대구 21도, 부산 21도, 춘천 15도, 제주 21도 등으로 아침과 기온 차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서해 전 해상(경기앞바다 제외)과 제주도 남쪽 먼 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그 밖의 전 해상에는 풍랑예비특보가 발표됐으며, 내일까지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높게 일어 주의해야 한다.
한편 연휴의 시작인 5월 5일 어린이날부터는 전국이 따뜻하고 화창한 날씨가 이어지며, 다만 6일(금요일)에는 남해안과 제주도 일부 지방에 빗방울이 떨어질 수도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아울러 3일은 비가 내리는 덕에 전 권역이 청청한 대기상태를 보이다가 이른 오후부터 서해상 미세먼지가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영향 강도는 약해 한동안 '보통'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4일 오후 중국발 황사가 본격적으로 다시 유입되면서 오후에는 전국이 '나쁨'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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