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국민 10명중 6명 "청와대-국회 협력 힘들것"


입력 2016.05.04 10:16 수정 2016.05.04 14:23        전형민 기자

<데일리안-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새누리 지지자 53.3% '부정 의견', 더민주 86.2%, 국민의당 61.2%

지난달 13일 치러진 총선 결과로 만들어진 여소야대 정국에 대해 국민 10명중 6명 이상이 "청와대와 국회가 서로 협력하기 힘들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알앤써치

새누리 지지자 53.3% '부정 의견', 더민주 86.2%, 국민의당 61.2%

지난달 13일 치러진 총선 결과로 만들어진 여소야대 정국에 대해 국민 10명중 6명 이상이 "청와대와 국회가 서로 협력하기 힘들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데일리안이 의뢰해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가 실시한 5월 첫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앞으로 청와대와 국회의 협력이 잘 이뤄질거라고 생각하십니까"라는 물음에 '협력이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부정적인 의견이 67.1%, '협력이 잘 이뤄질 것'이라는 긍정 의견이 24.8%였다. 잘 모른다는 의견은 8.1%였다.

'청와대와 국회의 협력'에 대한 의견 차이는 지지 정당별로 갈렸다. 새누리당 지지자들은 대체로 협력이 잘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했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20대 국회에서 캐스팅보트로 떠오른 국민의당의 지지자들은 새누리당과 더민주의 사이에 위치한 모양새다.

새누리당 지지자들은 53.3%가 '협력이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비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6.2%, 국민의당 61.2%가 부정적인 의견을 보였다. 반면 '협력이 잘 이뤄질 것'이라는 긍정 평가는 새누리 지지자 39.9%, 더민주 지지자 11.2%, 국민의당 지지자 31.9%였다.

연령대별로는 고령으로 갈수록 긍정 반응을 보였고, 젊을 수록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청와대와 국회의 협력'에 대해 20대에서는 72.8%, 30대 74.7%, 40대 69.3%, 50대 65.2%, 60대는 56.6%의 부정반응을 보였고 반대로 '잘 협력할 것'이라는 긍정반응은 60대가 34.5%로 제일 높았다.

김미현 알앤써치 소장은 4일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대통령이 총선 후 협치를 언급했음에도 불구하고 부정적인 의견이 높다는 것은 대통령의 말이 먹히지 않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국민이 그만큼 정치상황을 불안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라며 "정치권이 여론의 엄중함을 받아들여서 협치를 이뤄야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김 소장은 "국민의당 지지자들이 새누리당 지지자들과 더민주 지지자들 사이에 위치하지만 그래도 새누리당에 가까운 성향을 보였다"면서 "좌클릭 하는 순간 지지율이 빠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5월 1일 하루 전국 성인 남녀 1039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3.6%고 표본추출은 성, 연령, 지역별 인구 비례 할당으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0%p다. 통계보정은 2016년 1월말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를 기반으로 성 연령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했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국민들은 지금'을 네이버에서 지금 바로 구독해보세요!
전형민 기자 (verdant@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전형민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