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 많은 정치인에서...” 트럼프 부통령 물색 본격
미국 공화당의 사실상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부통령 찾기에 나섰다. ‘아웃사이더’라는 자신의 약점을 보완화기 위해 정치인중에서 고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ABC방송에 따르면, 트럼프는 4일(현지시각) 인터뷰를 통해 구체적 인물에 대한 언급 없이 부통령 러닝메이트는 기존 정치인 중에서 찾겠다는 원칙을 공개했다.
트럼프는 "보통 대통령으로서 3가지 주요 우선 현안 중 2개는 처리할 수 있는데 나머지 하나는 도움이 있어야 한다"며 "군대, 사업은 내가 잘하겠지만 (부통령 후보로는) 아마도 훌륭한 정치적 경험이 많은 누군가와 함께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날 트럼프의 발언을 두고, 트럼프가 자신의 약점을 보완하고 당 결속에 도움되는 인물을 선택하겠다는 취지로 분석했다. 정계에서는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를 포함한 5명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각각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 릭 스콧 플로리다 주지사, 조니 언스트 아이오와 상원의원, 마르코 루비오 플로리다 상원의원, 존 케이식 오하이오 주지사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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