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매우 나쁨'
기상청, 8일에도 전국 곳곳 미세먼지 '매우 나쁨'
황금연휴가 이어지는 7일 전국 곳곳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다.
서울시는 7일 오전 1시 기준 미세먼지(PM-10) 주의보를 발령했다. 서울 미세먼지 시간 평균 농도는 175㎍/㎥를 기록하면서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는 "황사가 남동진하며 우리나라 상공을 지나는 과정에서 일부가 낙하해 미세먼지가 서울로 지속적으로 유입됐다. 미세먼지 주의보 수준까지 도달했다"고 밝히며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건강관리에 특히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경기도도 이날 0시부터 3시를 기준으로 31개 시·군 전역에 미세먼지 주의보를 내렸다. 이어 대전시도 이날 오전 3시 기준으로 서부권역(서구·유성구)을 비롯해 오전 5시 동부권역(동구·중구·대덕구)에 미세먼지 주의보를 각각 발령했다.
이외 광주, 울산, 전남, 강원, 경북 등 전국 곳곳에서 오전 8시 기준 미세먼지가 '매우 나쁨' 수준을 보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7일 저녁까지 전국 곳곳에서 옅은 황사가 예상되고, 일부 지역에서는 짙은 황사가 예상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8일 일요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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