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당대회 직후 서울 도심서 대남전단 무더기 발견
대남전단 속 박근혜 대통령 비난과 북 핵개발 찬양 문구
36년 만에 북한 제7차 당대회가 열린 6일, 서울 도심에서 남한 체제를 비방하는 대남 선전용 전단이 무더기로 발견됐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7일 "이날 새벽 6시께 서울 시내 주택가 곳곳에서 대남 전단들이 무더기로 살포됐다는 제보를 받고 출동해 출처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발견된 전단에는 박근혜 대통령을 비난하고 북한의 핵개발을 찬양하는 등의 문구가 적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현장에서 전단 400여 장을 수거해 군부대에 인계,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조사해 전단이 살포된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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