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가탄신일 맑은 날씨 계속되다가 일요일 오후 비

나들이가기 좋은 토요일…일시적 황사, 강한 자외선 주의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13일)부터는 맑고 포근한 날씨가 계속되다가 모레인 일요일(15일) 오후부터는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금요일인 오늘(13일)은 아침 중부지방 곳곳에 빗방울이 떨어졌지만 낮부터는 화창하고 맑은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주말에는 약간 구름 끼면서도 화창한 날씨가 계속되다가 스승의 날인 일요일(15일) 오후부터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중국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아침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지만 낮부터 점차 맑아질 것으로 관측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3도, 춘천 12도, 대전 13도, 광주 13도, 부산 12도, 제주 11도 등이며, 낮 최고기온은 서울 24도, 춘천 25도, 대전 23도, 광주 24도, 부산 19도, 제주 19도 등으로 포근할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지만 낮과 밤의 기온차가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주말인 내일(14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고 따뜻해 나들이 가기 좋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일요일인 모레(15일)는 전국이 맑다가 점차 흐려져 오후 서해안에서부터 비가 시작돼 밤에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한편 내일까지 통합대기지수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되지만 일부 서해안과 경기북부, 강원북부 지방은 옅은 황사로 인해 일시적으로 ‘나쁨’수준을 보일 수 있어 주의가 요된다.

아울러 내일까지는 전국에 햇살이 강해 자외선 지수가 ‘높음’ 단계까지 올라갈 전망으로 외출 전에 선크림을 바르거나 모자를 챙기는 것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