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뮤지컬 '잭더리퍼' 컴백…류정한·김예원 합류
한류 뮤지컬 '잭더리퍼'가 3년 만에 무대에 오른다.
공연제작사 엠뮤지컬아트는 '잭더리퍼'의 7월 15일 개막을 확정 짓고, 관심을 모았던 캐스팅을 전격 공개했다.
이번 공연에는 류정한, 엄기준, 카이, 테이, 김보경, 김예원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캐스팅돼 역대 최고의 앙상블을 기대하게 한다.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악마와 거래를 하는 외과의사 다니엘 역에는 류정한 엄기준 카이가 캐스팅돼 순애보 사랑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런던의 강력계 수사관 앤더슨 역에는 김준현 박성환 조성윤(조강현)이, 런던을 공포로 몰아넣은 연쇄 살인마 잭 역에는 이창희와 테이가 출연을 확정 지었다.
돈과 특종을 쫓는 기자 먼로 역에는 정의욱과 김대종, 런던 최고의 매력녀 글로리아 역에 김보경과 김예원이 낙점됐으며 아픔을 간직한 앤더슨의 옛 여인 폴리 역에는 정단영이 캐스팅됐다.
한편, '잭더리퍼'는 2009년 초연 이래,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스릴러 뮤지컬로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또한 안재욱, 성민, 지창욱 등 한류 스타들의 출연으로 한류 뮤지컬을 선도했다.
특히 국내에서의 흥행에 만족하지 않고 2012년 일본 도쿄 아오야마 극장에서 공연돼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앤더슨의 사건 보고로 시작되는 수사극 '잭더리퍼'는 2중 회전무대를 이용, 한 무대에서 두 공간을 연출하여 극을 빠르게 전개시킨다.
체코 원작의 라이선스 뮤지컬이지만 줄거리, 노래, 무대 등이 90% 이상 한국 정서에 맞게 재창작돼 '원작을 뛰어 넘는 완벽함'이라는 평을 받았다. 원작자들에게도 그 작품성을 인정받아 해외 진출 시 한국 버전의 '잭더리퍼'가 공연되는 쾌거를 이뤄내기도 했다.
'잭더리퍼'는 7월 15일부터 10월 9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 되며 오는 19일 오후 2시 1차 티켓이 오픈된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