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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뮤지컬 '잭더리퍼' 컴백…류정한·김예원 합류


입력 2016.05.15 15:02 수정 2016.05.15 16:37        이한철 기자
배우 류정한이 뮤지컬 '잭더리퍼'에 캐스팅됐다. ⓒ 엠뮤지컬아트

한류 뮤지컬 '잭더리퍼'가 3년 만에 무대에 오른다.

공연제작사 엠뮤지컬아트는 '잭더리퍼'의 7월 15일 개막을 확정 짓고, 관심을 모았던 캐스팅을 전격 공개했다.

이번 공연에는 류정한, 엄기준, 카이, 테이, 김보경, 김예원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캐스팅돼 역대 최고의 앙상블을 기대하게 한다.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악마와 거래를 하는 외과의사 다니엘 역에는 류정한 엄기준 카이가 캐스팅돼 순애보 사랑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런던의 강력계 수사관 앤더슨 역에는 김준현 박성환 조성윤(조강현)이, ​런던을 공포로 몰아넣은 연쇄 살인마 잭 역에는 이창희와 테이가 출연을 확정 지었다.

배우 김예원이 뮤지컬 '잭더리퍼'에 캐스팅됐다. ⓒ 엠뮤지컬아트

​돈과 특종을 쫓는 기자 먼로 역에는 정의욱과 김대종, ​런던 최고의 매력녀 글로리아 역에 김보경과 김예원이 낙점됐으며 아픔을 간직한 앤더슨의 옛 여인 폴리 역에는 정단영이 캐스팅됐다.

한편, '잭더리퍼'는 2009년 초연 이래,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스릴러 뮤지컬로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또한 안재욱, 성민, 지창욱 등 한류 스타들의 출연으로 한류 뮤지컬을 선도했다.

특히 국내에서의 흥행에 만족하지 않고 2012년 일본 도쿄 아오야마 극장에서 공연돼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앤더슨의 사건 보고로 시작되는 수사극 '잭더리퍼'는 2중 회전무대를 이용, ​한 무대에서 두 공간을 연출하여 극을 빠르게 전개시킨다.

체코 원작의 라이선스 뮤지컬이지만 줄거리, 노래, 무대 등이 90% 이상 한국 정서에 맞게 재창작돼 '원작을 뛰어 넘는 완벽함'이라는 평을 받았다. 원작자들에게도 그 작품성을 인정받아 해외 진출 시 한국 버전의 '잭더리퍼'가 공연되는 쾌거를 이뤄내기도 했다.

'잭더리퍼'는 7월 15일부터 10월 9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 되며 오는 19일 오후 2시 1차 티켓이 오픈된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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