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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가습기 살균제' 관련 홈플러스 직원 2명 소환


입력 2016.05.17 17:46 수정 2016.05.17 17:52        임소현 기자

법규관리·고객서비스팀 직원 대상으로 제품 만든 경위, 안전성 검사 확인 중

가습기 살균제 사태 관련 검찰 특별수사팀이 17일 홈플러스 법규관리팀 류모 씨와 고객서비스팀 이모 씨 등 홈플러스 직원 2명을 소환했다.

홈플러스는 지난 2004년부터 7년간 용마산업사가 독성화학물질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PHMG)를 원료로 제조한 가습기 살균제를 자체 브랜드(PB)제품으로 판매했다.

정부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28명의 피해자를 냈고 이 가운데 12명이 사망했다.

검찰은 소환된 홈플러스 직원들을 상대로 제품을 처음 만들게 된 경위와 안전성 검사의 필요성을 알고 있었는지 등을 조사 중이다.

또한 제품을 판매한 이후 가슴 통증 같은 부작용을 호소하는 민원이 있었는지와 이를 윗선에 보고했는지도 확인하고 있다.

검찰은 조만간 제품 제조와 판매를 총괄했던 이승한 당시 홈플러스 대표이사를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임소현 기자 (shl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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