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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징 핵펀치’ 오도어, 벌금+출장 정지 징계


입력 2016.05.18 09:25 수정 2016.05.18 09:26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텍사스-토론토 벤치클리어링 관련자 징계

바티스타에 주먹을 날린 오도어가 중징계를 받았다. ⓒ 게티이미지

상대 선수 슬라이딩에 격분해 안면에 주먹을 날린 루그네드 오도어(22·텍사스 레인저스)가 8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게 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8일(이하 한국시각) 지난 16일 텍사스와 토론토의 경기 도중 벌어진 벤치 클리어링과 관련, 관련자들의 징계 수위를 발표했다.

오도어는 8회초 2루 수비 도중 토론토 1루 주자 호세 바티스타가 깊숙하게 슬라이딩을 하자 이에 격분, 몸싸움을 펼치는 과정에서 상대 안면에 주먹을 날렸다. 이에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오도어에 대해 8경기 출장 정지는 물론 5000 달러(약 587만 원)의 벌금까지 매겼다.

오도어를 자극한 바티스타 역시 1경기 출장 정지를 피할 수 없었다. 바티스타는 지난해 텍사스와의 플레이오프서 승리를 결정짓는 홈런을 터뜨린 뒤 배트 플립을 선보였다가 상대 선수들의 눈총을 받은 바 있다.

관련 선수들의 징계도 잇따라 이어졌다. 난투극에 가담했던 텍사스의 엘비스 앤드루스는 1경기 정지, 이어 8회말 텍사스의 공격 때 프린스 필더에 빈볼을 던진 토론토 투수 제시 차베스는 3경기 출장 정지를 받았다.

또한 3회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을 당한 뒤 벤치클리어링 때 그라운드에 난입한 토론토의 존 기번스 감독도 3경기 출장 정지를 받았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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