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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순 전 의장 영결식 국회 엄수


입력 2016.05.21 11:25 수정 2016.05.21 11:28        스팟뉴스팀

정의화 "의장님 뜻 받들어 상생과 화합의 길로 가겠다" 영결사

고(古) 김재순 전 국회의장의 영결식이 21일 오전 국회에서 국회장으로 거행됐다. ⓒ연합뉴스

7선 의원 13대 국회 전반기 의장 '샘터' 창간인

고(古) 김재순 전 국회의장의 영결식이 21일 오전 국회에서 국회장으로 거행됐다. 김 전 의장은 지난 17일 오후 3시42분 경기 하남에 위치한 자택에서 향년 93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유족으로는 배우자인 이용자 여사와 아들 성진, 성린, 성봉, 성구 씨등 4남이 있다.

이날 오전 7시40분께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영결식에는 유족과 친지, 장의위원장인 정의화 국회의장을 비롯해 각당 대표로 구성된 고문단 등 정치권의 주요인사와 각계대표가 참석했다. 영결식은 개식, 국기에 대한 경례, 고인에 대한 묵념, 박형준 국회 사무총장의 고인에 대한 약력보고, 장의위원장의 영결사 순으로 진행됐다.

정 의장은 영결사에서 "의장님의 높은 뜻을 받들어 의회민주주의를 제대로 발전시키고, 국민이 원하는 상생과 화합의 길로 가겠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에게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쉼 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장의위원회 고문인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고인이) 의장을 할 때 내가 국회 출입기자였다"라고 밝혔다. 그는 "'황금분할', '토사구팽'이라는 유행어를 남겼다"며 고인을 추억하기도 했다.

한편 김 의장은 강원도 철원·화천·양구 등을 지역구로 총 7선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여소야대 정국이었던 13대 국회 전반기인 1988년~1990년 당시 민정당 소속으로 국회의장을 역임했다. 또한 교양지 '샘터'를 창간했으며 정계 은퇴 후 최근까지 샘터의 고문으로 활동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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