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맞은 류현진, 속도 붙었다...다음 등판은?

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입력 2016.05.21 15:36  수정 2016.05.21 15:39

첫 재활 등판보다 3km 더 붙어 '시속 143km'

오는 26일 트리플A 등판 계획

류현진 ⓒ 연합뉴스

류현진(29·LA 다저스)이 홈런 2개를 맞긴 했지만 메이저리그(MLB) 복귀 속도는 끌어올렸다.

다저스 산하 상위 싱글A팀 라초 쿠카몽가에서 재활등판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류현진은 21일(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 산하 새너제이 자이언츠전에 선발 등판했다. 3이닝 동안 44개의 공을 던지는 동안 2피홈런 포함 3피안타 1탈삼진 3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지난 16일 첫 번째 재활 등판에서 최고 스피드 시속 140km를 기록한 가운데 2이닝(22개) 1피안타 2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던 류현진은 계획했던 이닝과 투구수를 소화하며 MLB 복귀에 탄력을 가했다.

직구 최고속도는 약 3km 붙었다. 직구를 비롯해 커브-슬라이더-체인지업을 섞어 던졌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1회는 실책과 홈런이 겹쳐 2점을 내줬다. 1사 후 커브로 삼진을 잡은 뒤 유격수 방면 병살타를 유도했지만 실책으로 주자를 내보냈다. 이어 우중월 홈런을 얻어맞아 2실점 했다.

2회는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마무리한 류현진은 3회 1사 후 좌중간 담장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하지만 더 이상의 실점 없이 재활 등판 일정을 마쳤다. 류현진은 나흘 휴식 뒤 재활 등판에 나설 예정이다.

클레이튼 커쇼 외에 믿을 만한 선발 투수가 없어 고민인 다저스는 류현진의 복귀가 절실한 시점이다. 개막 4경기에서 잘 던졌던 마에다도 약점으로 지적됐던 체력 때문인지 최근 급격히 구위가 떨어져 류현진의 합류가 필요하다.

류현진의 다음 재활등판은 오는 26일로 트리플A 경기다. 류현진은 예정대로라면 서너차례 재활등판을 가진 뒤 다음달 중순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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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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