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중심 폭염특보와 건조주의보 지속
오는 24일 전국에 비...무더위 누그러져
오늘에 이어 내일도 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웃돌며 주말 내내 불볕 더위가 지속될 전망이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높은 기온이 유지될 전망이다.
중국 북부와 몽골에서 가열된 공기가 우리나라 상공으로 유입되고 우리나라 부근으로 고압대가 정체하고 있어 고온·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 낮동안 강한 일사로 지면이 가열되면서 내일도 낮 기온이 30도를 넘는 곳이 많을 전망이다. 특히 고기압이 동해상에 형성된 가운데 가열된 공기가 동풍을 타고 서쪽지방으로 이동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20일 내려진 폭염특보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서울과 경기도 군포시·성남시·가평군·광명시·양평군·이천시·하남시·수원시·고양시·동두천시·부천시·과천시 등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또 서울을 포함한 경기 일부와 강원 동해안, 충북 청주, 경북 일부 내륙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전국적으로 자외선 지수가 '매우높음'으로 오후 3시까지 외출을 삼가하는 것이 좋다"며 "야간에는 복사냉각에 의해 기온이 내려가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커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무더위는 오는 24일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평년수준으로 누그러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