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3할 타율 진입 임박, 시즌 첫 3안타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입력 2016.05.27 09:24  수정 2016.05.27 09:24

시즌 첫 3안타 경기, 타율 0.298까지 끌어 올려

시즌 첫 3안타 경기를 달성한 강정호. ⓒ 게티이미지

‘킹캉’ 강정호(29·피츠버그)가 시즌 첫 3안타 경기를 펼치며 4번 타자의 위용을 과시했다.

강정호는 27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4번 타자 겸 3루수로 출전해 5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강정호의 타율은 기존 0.262에서 0.298까지 올라 3할 대 돌파를 눈앞에 뒀고, 타점은 14개로 늘었다.

1회말 1사 주자 1,2루 찬스에서 아쉽게 3루수 땅볼로 물러난 강정호의 방망이는 두 번째 타석부터 불을 뿜었다.

피츠버그가 3-1로 앞서 있던 3회말 1사 주자는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애리조나 선발 코빈의 4구 빠른공을 받아쳐 중견수 뒤로 넘어가는 2루타를 뽑아냈다. 이후 강정호는 후속타자의 내야땅볼 때 3루까지 진루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잠시 숨을 고른 강정호는 이어진 7회말 1사 1루 찬스에서 바뀐 투수 랜들 델가도의 빠른공을 잡아당겨 좌전 안타로 연결하며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강정호는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마지막 타석에서는 4번 타자다운 타점 본능을 과시했다. 피츠버그가 5-3으로 근소하게 앞서있던 8회말 2사 만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또 한 번 빠른 공을 받아쳐 3루수와 유격수 사이를 지나는 좌전 적시타로 주자 두 명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피츠버그가 4점차로 달아나는 쐐기 안타를 기록하며 사실상 이날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후 피츠버그는 계속된 찬스에서 마르테의 1타점 적시타까지 터지며 8-3까지 달아났다. 결국 강정호의 맹활약 속에 피츠버그가 애리조나를 상대로 스윕에 성공하며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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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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