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청호네추럴 인수…건기식 시장 진출

임소현 기자

입력 2016.06.01 09:18  수정 2016.06.01 09:25

전문의약품·미용성형 시장서 입지 다진 휴온스, 국내외 건기식 시장 노린다

중견제약사 휴온스가 지난달 31일 식품·건강기능식품회사인 청호네추럴의 지분을 인수해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뛰어들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재갑 휴온스 대표는 "이번 청호네추럴 인수로 식품·건강기능식품 사업 진출을 위한 확고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전문의약품과 미용성형 시장에서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성공할 수 있었던 것처럼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도 휴온스의 경쟁력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휴온스는 지난해 전년 대비 34.4% 증가한 245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2011년 1164억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4년 만에 두 배를 넘어선 것이다.

특히 휴온스는 미용성형시장에서 히알루론산 필러 엘라비에와 다이어트 보조제 알룬, 복부지방 개선제 살사라진 등으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최근에는 엘라비에를 만드는 자회사 휴메딕스와 크로스라이선스를 맺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지속성 골관절염치료제 임상 3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기도 했다.

청호네추럴은 지난해 매출 46억원, 영업이익 3억1000만원을 달성한 중소기업으로 식약처의 HACCP, 우수건강기능식품 GMP 지정업체기도 하다.

주력제품으로는 프리미엄 황실쌀눈, 프리미엄 17베리주스, 천종산삼 배양근 홍삼 등이 있다. 자체 브랜드로 생가원·들판애·닥토스·웰스밸리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CJ오쇼핑·건국생활건강·녹십자HS 등 국내 주요 건식 회사에 다양한 제품을 생산, 납품하고 있다.

세계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다양한 비타민·항산화제·식물추출물을 이용한 뷰티푸드 분야가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식약처에 따르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규모는 2014년 기준 1조4900억원으로, 2010년 1조원에 비해 무려 40%나 증가했다.

이에 따라 휴온스는 기존에 개발해 오던 허니부시 추출물을 이용한 주름개선식품, 영실추출물을 이용한 비염, 아토피 예방식품, 유산균 등 다양한 제품을 상업화하는 한편 국내외 건식 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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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소현 기자 (shl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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