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페인 역대 최고의 골 ‘서정원 후계자는?’

데일리안 스포츠 = 안치완 객원기자

입력 2016.06.01 18:10  수정 2016.06.01 18:11

1994년 미국 월드컵 조별리그서 서정원 동점골

서정원 스페인전 동점골. ⓒ 연합뉴스

서정원의 후계자를 찾아라.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1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각) 오스트리아 레드불 아레나에서 ‘무적함대’ 스페인과 평가전을 치른다. 스페인과는 2012년 5월 평가전 이후 4년여만의 맞대결이다.

축구대표팀은 스페인과의 역대 전적에서 2무 3패로 절대 열세다. 하지만 경기 양상이 일방적으로 밀린 적은 그리 많지 않았다.

대표팀은 지난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조별리그서 처음으로 만났다. 0-1로 뒤지던 전반 42분, 천금같은 프리킥 기회서 황보관의 ‘캐논슛’이 스페인 골망을 갈랐다. 상대 골키퍼가 반응조차 할 수 없는 대포알 슈팅이었다.

스페인전 2~3번째 골은 1994년 미국 올림픽에서 나왔다. 그리고 이 경기는 한국 축구 여사에 길이 남을 명경기로 통한다.

당시 한국은 스페인을 맞아 0-2로 끌려갔는데 후반 막판 홍명보의 프리킥이 상대 수비벽을 맞고 굴절돼 추격을 알리는 골이 됐다. 이어 후반 추가 시간, 황선홍-홍명보-서정원으로 이어지는 깔끔한 패스가 나왔고, 서정원이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며 2-2 무승부를 기록하게 된다. 이 골은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탈리아전에서의 설기현-안정환 연속골에 버금가는 역대 최고의 골로 기억된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안치완 기자
기사 모아 보기 >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