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3안타, 타율 0.350 붕괴 막았다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입력 2016.06.02 14:24  수정 2016.06.02 14:36

보스턴과의 경기서 5타수 3안타 1볼넷 2득점 기록

김현수 3안타, 타율 0.350 붕괴 막았다

보스턴과의 경기에서 3안타를 몰아친 김현수. ⓒ 게티이미지

‘킴콩’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한 경기 3안타를 몰아치며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김현수는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1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김현수는 시즌 타율을 기존 0.360에서 0.382까지 끌어 올렸다. 자칫 이날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을 경우 타율이 0.350 밑으로 떨어질 수도 있었던 김현수지만 3안타를 몰아치며 다시 4할을 향해 전진했다.

최근 시즌 타율이 0.350 밑으로 떨어지기 전에는 선발 라인업에서 뺄 수 없다는 농담을 건네기도 했던 쇼월터 감독은 계속해서 김현수를 중용할 수밖에 없게 됐다.

전날 하루 휴식을 취했지만 김현수의 방망이는 여전히 뜨거웠다. 1회 무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보스턴 선발 조 켈리의 시속 154km 직구를 잡아당겨 우전안타를 기록했다.

후속 타자 매니 마차도의 뜬공 때 2루까지 진루한 김현수는 마크 트럼보의 안타 때 홈을 밟아 시즌 7번째 득점을 올렸다.

2회에는 장타가 터졌다.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원바운드로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인정 2루타를 때려내며 일찌감치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3회에는 특유의 선구안을 발휘하며 또 다시 출루했다. 7-7로 맞선 3회 1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바뀐 투수 토미 레인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 출루에 성공했다. 3경기 연속 볼넷을 얻은 김현수는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올리지는 못했다.

5회 네 번째 타석에서 뜬공으로 물러나며 잠시 숨을 고른 김현수의 방망이는 7회 다시 불을 뿜었다.

볼티모어가 10-8로 앞선 7회 선두 타자로 나선 김현수는 벅홀츠의 바깥쪽 커브를 잡아당겨 2루수 옆을 빠져나가는 우전 안타를 기록했다. 후속 타자들의 볼넷 2개로 3루까지 진루한 김현수는 맷 위터스의 안타 때 홈을 밟아 이날 경기 두 번째 득점을 올렸다.

이후 김현수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내야 땅볼로 물러났고, 9회에 대수비 놀란 레이몰드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볼티모어는 난타전 끝에 지구 1위 보스턴을 13-9로 물리치고 승차를 2게임으로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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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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