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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금융협회장 '민간VS관직'…황록·김덕수·우주하 등록


입력 2016.06.02 16:02 수정 2016.06.02 16:06        김해원 기자

7일 단독후보 결정

황록 전 우리파이낸셜 사장, 김덕수 전 KB국민카드 사장, 우주하 코스콤 전 사장이 신임 여신금융협회장 후보로 등록했다.

2일 여신금융업계에 따르면 여신금융협회는 지난 1일 이들 후보에 대한 등록을 마감했다.

여신금융협회는 오는 7일 이사회를 열고 세 후보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한 뒤 단독후보를 뽑는다.

협회 이사회는 신한카드, KB국민카드, 삼성카드,현대카드, 하나카드, BC카드 등 7개 카드사와 산은캐피탈, 신한캐피탈, 효성캐피탈, 아주캐피탈, 현대캐피탈, JB우리캐피탈, IBK캐피탈 등 7개 캐피탈사 대표들로 구성돼 있다. 우리카드는 감사사로 후보선정 권한이 없다.

단독후보가 추대되면 72개 회원사가 모인 총회를 통해 과반수 찬성 형식으로 회장을 뽑는다. 한 여신업계 관계자는 “이후 회장 후보로 최종 선정되면 특별한 결점이 없는 한 대부분 과반수 이상 찬성을 얻는다”고 말했다.

황 전 사장은 1956년 생으로 경복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나왔다. 우리은행 부행장, 우리금융 미래전략본부장, 우리금융경영연구소장을 거친 뒤 2013부터 1년간 우리파이낸셜 사장을 지냈다.

김 전 사장은 1959년 생으로 대전과와 충남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KB국민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인사부장, 기획본부장을 거쳐 국민카드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지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국민카드 사장을 지냈다.

우 전 사장은 1956년생으로 대구상고,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재정경제부 관세제도과장과 국방부 기획조정실장 등을 지냈다. 2011년부터 2013년까지는 코스콤 사장으로 재직한 바 있다. 우 전 사장은 세 후보 중 유일한 관료 출신이다.



김해원 기자 (lemir050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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