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알리, 이젠 아픔 없는 곳에서...
미국 프로복싱의 전설적인 복서 무하마드 알리가 74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4일 연합뉴스는 AFP통신의 말을 인용해 알리가 현지시각으로 지난 3일 밤 사망했다고 밝혔다.
알리는 피닉스 자택에 머물다가 지난 2일 호흡기 문제로 병원에 긴급 호송돼 응급조치를 받아왔다. 병원에 옮겨졌을때 이미 상태가 위중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알리는 복서생활을 하면서 입은 뇌 손상 후유증으로 오랜시간동안 투병을 앓아왔다. 2014년에는 폐렴 합병증으로 응급치료를 받은데 이어 지난해에는 요로 감염 증세로 치료를 받는 등 최근 병세가 더욱 위중해졌다.
한편 알리는 세계 복싱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로 손꼽히고 있다. 헤비급 세계 챔피언을 세차례나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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