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국회선진화법 개정 않고는 책임정치 어렵다”
페이스북에 “새누리, 공수 바뀌었다고 반대하면 안 돼” 훈수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11일 “국회선진화법 개정을 하지 않고는 책임정치를 이루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홍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새누리당은 공수가 바뀌었다고 이를 반대하면 안 된다”며 “야당이 과반수를 넘겼다 하더라도 대통령의 거부권이 있기 때문에 타협의 정치가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또한 “갈라먹기 식의 상임위원장 선출도 과반수 정당이 나타나면 미국의회처럼 독식을 하는 것이 책임 정치에 부합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과반수 정당이 없을 때는 의석수에 따라 분배를 해야한다”면서 “과반수를 넘기는 정당이 있을 때는 미국식 독식체제로 가는 것이 책임정치에 맞다”고 훈수했다.
그러면서 “이번 국회에서는 그렇게 일하는 국회로 개정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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