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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 법사위원장 권성동·여상규 분할


입력 2016.06.12 18:56 수정 2016.06.12 18:57        고수정 기자

홍일표는 후반기에 맡기로 조율

20대 국회 전반기 법제사법위원장에 권성동·여상규 새누리당 의원이 분할해 맡기로 했다. 홍일표 의원은 후반기에 맡기로 조율됐다. 사진은 5월 17일 국회 법사위 회의실에서 19대 국회 마지막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권성동·여상규 새누리당 의원이 20대 국회 전반기 법제사법위원장을 1년씩 분할해 맡기로 했다. 상임위원장 후보로 공동 거론된 홍일표 의원은 후반기에 맡기로 조율됐다.

12일 당에 따르면 법사위원장은 권 의원이 전반기에서 1년간 먼저 담당하고, 여 의원이 남은 1년을 이어 받는다. 이후 홍 의원이 후반기에 2년간 법사위원장을 맡는다.

홍 의원은 같은 날 오후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본 의원이 후반기 2년간 위원장을 마기로 하고, 전반기 위원장은 양보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당내 3선 이상 중진 의원의 상임위원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양보와 타협 없이 흘러가는 모습을 계속 국민에게 보여드리는 것은 본 의원이 평소 생각해 오던 정치문화 개선, 당내 화합에 오히려 역행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전 후반기 우선 순위를 가지고 소모적인 경선까지 치르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보았다”며 양보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운영위원장은 관례에 따라 정진석 원내대표가 맡게 됐으며, 단일 후보로 등록된 국방위원장과 정보위원장은 각각 김영우 의원, 이철우 의원이 맡는다. 정무위원장, 기획재정위원장,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 안전행정위원장은 다수 의원이 경쟁 중이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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