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M으로 본 유로 2016, 라리가 vs EPL?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입력 2016.06.13 11:26  수정 2016.06.13 11:36

EPL, 개막전부터 내리 4경기 MOM 배출

최근 3경기에서는 스페인 라리가 3회

독일 승리에 공헌한 레알 마드리드의 미드필더 토니 크로스. ⓒ 게티이미지

작은 월드컵으로 불리는 UEFA 유로 2016이 지금까지 7경기를 치른 가운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 몸담은 선수들이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각), 개막전이었던 프랑스와 루마니아(A조)의 경기에서는 웨스트햄의 미드필더 디미트리 파예(프랑스)가 1골-1도움의 맹활약으로 이 경기 MOM(맨 오브 더 매치)으로 선정됐다.

파예의 MOM으로 포문을 연 EPL은 이후 펼쳐진 4경기 모두에서 최고 수훈 선수를 배출했다. 스위스가 알바니아를 1-0으로 꺾은 경기에서는 그라니트 샤카가 MOM이었다. 샤카는 지난 4년간 몸담았던 보루시아 묀헨그라드바흐(분데스리가)를 떠나 올 여름부터 아스날 선수로 활약하게 된다.

웨일스와 슬로바키아, 잉글랜드와 러시아전도 프리미어리그 소속의 선수가 MOM으로 선정됐다. 웨일스의 유로 대회 첫 승을 이끈 조 앨런(리버풀)은 비록 골은 없었지만, 중원에서 맹활약하며 첫 골을 터뜨린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잉글랜드는 러시아와 1-1로 비겼지만 선제골의 주인공 에릭 다이어(토트넘)가 눈부셨다.

이후 열린 3경기에서는 UEFA 계수 1위를 달리고 있는 라리가에서 나오고 있다. 크로아티아의 루카 모드리치는 터키와의 경기서 믿을 수 없는 중거리슛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고, 레알 마드리드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토니 크로스도 독일의 우크라이전 2-0 승리에 일조했다.

앞서 열린 폴란드와 북아일랜드의 경기(폴란드 1-0승)에서는 세비야의 그제고슈 크리호비악이 MOM이었다. 특히 크리호비악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의 대어로 손꼽히고 있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FC 바르셀로나가 치열한 영입 경쟁을 벌이고 있다.

유로 2016 6경기 MOM. EPL 4명-라리가 3명. ⓒ 데일리안 스포츠

한편, 13일 오후 10시에는 유로 3연패에 나서는 스페인과 동유럽의 강호 체코의 맞대결이 있다. 무엇보다 스페인에는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소속의 선수들이 득시글거리기 때문에 라리가 출신 선수가 MOM으로 떠오른다면, 프리미어리그와 나란히 4회 배출로 균형을 맞출 수 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