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알바니아에 진땀승...험난할 토너먼트

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입력 2016.06.16 08:07  수정 2016.06.16 08:08
[유로2016]프랑스가 그리즈만-파예 골로 알바니아를 힘겹게 물리쳤다. ⓒ 게티이미지

그리즈만 극장골 이어 파예 쐐기골로 2-0승...16강 선착에도 불안

유로2016 개최국 프랑스가 가장 먼저 16강에 도달했다.

프랑스는 16일(한국시각) 프랑스 마르세유 스타드 벨로드롬서 열린 알바니아와의 유로2016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종료 직전(후반 45분) 터진 그리즈만의 극적인 헤딩골을 묶어 2-0 승리했다.

지난 11일 루마니아와의 개막전에서 2-1 승리한 프랑스는 2연승의 휘파람을 불며 남은 스위스전 결과와 상관없이 유로2016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지난해 평가전에서 프랑스를 꺾었던 알바니아는 알바니아는 FIFA랭킹 42위로 프랑스(17위)에 한참 뒤지는 전력이지만 지난해 평가전에서 프랑스의 덜미를 잡았던 만만치 않은 팀이다.

이날 경기에서도 프랑스를 괴롭혔다. 점유율에서는 프랑스가 우위를 점했지만 알바니아의 거센 저항에 전반은 0-0으로 끝났다. 오히려 후반 7분 선제골을 빼앗길 위기까지 맞았다.

좀처럼 골문을 열지 못한 프랑스는 A조에서 가장 부담스러운 상대인 스위스와의 최종전에 대한 부담을 덜기 위해 끝까지 뛰었다.

코망 대신 그리즈만, 지루 대신 앙드레-피에르 지냑을 투입하며 교체카드를 모두 사용한 프랑스는 후반 40분까지 단 1골을 넣지 못해 초조했다.

후반 45분에서야 결실을 맺었다. 아딜 라미의 크로스를 그리즈만이 헤딩으로 연결해 골네트를 흔들었다. 극장골이었다. 1-0 리드를 잡으며 사기가 오른 프랑스는 루마니아전 극장골의 주인공 파예의 추가골로 2-0 완승했다.

2006년 이후 메이저 대회에서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한 프랑스로서는 ‘우승이 아니면 실패’라는 각오로 유로2016에 나섰다.

하지만 연이은 부상과 스캔들로 스트라이커 벤제마 등 주축 선수들이 이탈해 걱정이 컸던 것이 사실이다. 2경기 연속 승리를 차지하기는 했지만 강호들과의 대결이 아닌 가운데 가까스로 따낸 것이라 앞길은 험난할 것으로 보인다.

지네딘 지단의 전성기와 함께 유로2000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프랑스가 16년 만에 정상에 등극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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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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