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판정승, 오승환 2실점 진땀 홀드

데일리안 스포츠 = 안치완 객원기자

입력 2016.06.19 10:56  수정 2016.06.19 10:57
오승환을 상대로 안타를 뽑아낸 추신수. ⓒ 게티이미지

텍사스의 ‘추추 트레인’ 추신수가 동갑내기 오승환(세인트루이스)과의 첫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추신수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와의 인터리그 원정경기서 4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으로 팀의 4-3 역전승을 주도했다.

추신수와 오승환의 만남은 8회에 이뤄졌다. 팀이 3-0으로 앞선 8회 등판한 오승환은 로빈슨 치리노스와 미치 모어랜드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추신수와 마주했다.

의미심장한 미소를 주고 받은 두 선수였지만,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오승환은 추신수를 상대로 2스트라이크까지 잡으며 우위를 점하는 듯 했지만, 3구째 포심을 공략당하며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추신수에게 안타를 맞고 난 뒤 오승환은 급격하게 흔들렸다. 오승환은 후속 타자 이안 데스몬드에게 2루타를 허용한 뒤 노마 마자라 타석 때 포수 야디어 몰리나가 패스트볼을 기록하는 바람에 추신수의 득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어 마자라는 1루수 땅볼로 유도했지만, 1루수 맷 애덤스가 공을 놓치는 바람에 3루 주자가 득점, 실점이 늘어나고 말았다. 오승환은 애드리안 벨트레에게 다시 좌전 안타를 맞아 2사 1, 2루 위기에 다시 몰렸으나 프린스 필더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해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오승환은 이날 2실점으로 시즌 평균자책점이 1.56에서 1.77로 올랐다. 멀티 히트를 기록한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0.200에서 0.235로 끌어올렸다.

한편, 이날 세인트루이스는 오승환에 이어 등판한 마무리 트레버 로젠탈이 무너지며 텍사스에 3-4 역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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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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