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극 '운빨로맨스'가 황정음 류준열의 로맨스에도 시청률 하락세를 보였다.ⓒ씨제스엔터테인먼트
경쟁작 '원티드' 상승에 1위 자리 위협 뻔한 이야기·전작과 비슷한 캐릭터 발목
황정음 류준열 키스 효과는 없었다.
MBC 수목극 '운빨로맨스'가 황정음 류준열의 로맨스에도 시청률 하락세를 보였다.
2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운빨로맨스'는 8.0%(전국 기준)를 나타냈다. 지난 방송(9.2%)보다 1.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SBS '원티드'(7.8%), KBS2 '마스터-국수의 신'(7.2%)과 1%포인트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셈이다.
이날 '운빨로맨스'에서는 황정음과 류준열의 첫 키스 장면이 그려졌다. 불운한 운명 때문에 사랑을 외면하려는 여자 보늬(황정음)과 그녀를 어떻게든 붙잡으려는 남자 수호(류준열)의 사랑이 담겼다.
수호는 자신의 약점까지 보듬어주는 보늬에게 사랑을 고백했다. 그러나 보늬는 자신의 액운 때문에 수호에게 해를 끼칠까 걱정하며 마음에도 없는 모진 말로 수호를 밀어냈다.
보늬의 거절을 이해하지 못한 수호는 곧바로 보늬를 뒤쫓아갔고, 눈물을 흘리고 있는 보늬를 봤다. 다정한 눈빛으로 잠시 보늬를 바라보던 수호는 곧바로 그녀를 당겨 입을 맞췄다.
MBC 수목극 '운빨로맨스'가 황정음 류준열의 로맨스에도 시청률 하락세를 보였다.ⓒ씨제스엔터테인먼트
애틋한 키스 장면에 시청자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였으나 시청률은 하락했다.
'운빨로맨스'는 시청자 유입이 쉬운 로맨스 코미디 장르이지만 뻔하고, 진부한 이야기가 발목을 잡는다. 전작과 다를 바 없는 황정음 캐릭터와 황정음과 류준열의 케미스트리(배우 간 호흡)가 '누나 동생' 같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쟁작 '원티드'가 쫄깃한 이야기와 전개로 2회 만에 시청률 상승을 이뤄낸 점도 '운빨로맨스'엔 타격이다.
한 누리꾼은 "'운빨로맨스' 재밌긴 한데 '그녀는 예뻤다'와 너무 겹친다. 황정음 연기도 그렇고 머리 스타일도 똑같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운빨로맨스'는 팬들만 보는 것 같다"고 짚었다.
반면 다른 시청자는 "'운빨로맨스' 너무 재밌는데 시청률이 왜 하락하는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시청자는 "세 드라마 모두 장르가 달라서 시청자들이 갈린 듯하다"며 "취향 따라 선택하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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