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정유리 유니폼 입고 등판한 사연
23일 LG를 상대로 ‘13K’ 완투승을 거둔 SK 김광현의 유니폼 뒤에 새겨진 ‘정유리’라는 이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광현은 이날 ‘정유리’라는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섰고, 값진 완투승을 거두며 에이스의 위용을 과시했다.
SK는 LG와의 홈경기에서 실종아동 찾기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키고 실종아동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희망더하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에 SK 선수 27명은 자신들의 유니폼에 실종아동 5명의 이름을 새기고 경기에 출전했다. 이번 캠페인 대상자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및 인천지방경찰청의 추천을 받은 총 5명의 실종아동이다.
이날 선발 투수 김광현은 정유리 아동, 불펜투수는 이동훈 아동, 포수 및 1루수는 최준원 아동, 내야수는 모영광 아동, 외야수는 최솔 아동의 이름을 유니폼에 달고 경기에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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