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북, "평화적 우주개발" 주장…조선우주협회 출범


입력 2016.06.27 21:40 수정 2016.06.27 21:40        스팟뉴스팀

장거리미사일 이용 비난 피하기 위한 것으로 보여

최근 핵무기와 미사일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는 북한이 평화적 우주개발을 주장하며 '조선우주협회'를 출범했다. 평화적 우주개발을 주장하고 있지만 장거리미사일 이용에 대한 논란을 피해가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27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조선우주협회 위원장인 리원철 김책공업종합대학 부총장은 "국내외에서의 활발한 학술교류로 인류 공동의 재부인 우주공간의 평화적 개발과 리용(이용)을 촉진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평등과 호혜, 호상 보완의 원칙에서 우주 관련 국제기구들, 여러 나라의 항공우주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리원철 위원장은 "첫 사업으로 오는 11월 '우주과학기술토론회-2016'을 주최하게 된다"며 "우주재료 및 요소, 기초과학, 응용기술, 사회과학 등으로 나뉘여 진행되는 토론회의 주제는 '사회주의 문명 강국과 조선의 우주과학기술'"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토론회에서는 평화적인 우주개발정책의 정당성과 생활력, 국내외 우주 관련 법들에 대한 법률적 해석, 인공지구위성의 화상 자료를 이용한 자연재해, 산림분포, 농작물 작황, 어장상태 분석과 관련한 컴퓨터 해석기술 등의 논문들이 발표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