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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세종시·광주 북구갑 사고지구당 분류


입력 2016.07.06 18:51 수정 2016.07.06 18:51        조정한 기자

세종시엔 이해찬 대신 문흥수 변호사 고려

더불어민주당은 6일 조직강화특별위원회의 지역위원장 후보자 심사 결과를 심의했다고 밝혔다. 친인척을 채용해 논란이 된 서영교 의원 지역구인 서울 중랑갑은 계속 심사할 예정이다.ⓒ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6일 조직강화특별위원회의 지역위원장 후보자 심사 결과를 심의했다고 밝혔다. 친인척을 채용해 논란이 된 서영교 의원 지역구인 서울 중랑갑은 계속 심사할 예정이다. 강기전 전 의원이 신청서를 낸 광주 북구갑과 지난 총선 때 컷오프(공천배제) 돼 무소속으로 당선된 이해찬 의원 지역구인 세종시는 사고지구당으로 분류됐다.

이날 당 비상대책위원회는 단수 추천 222개 지역위원회와 경선 6개 지역위원회, 그리고 20곳의 사고위원회를 의결했다.

6개 경선지역위원회는 인천 남구을(박규홍, 신현환), 경기 안양동안을(박용진, 최대호), 경기 안산단원갑(고영인, 김현), 경기 김포을(이회수, 정하영), 전북 전주을(이상직, 최형재), 전북 김제부안(김춘진, 최규성)이다. 경선 방식은 지난 총선 때 활용한 '안심번호제'가 아닌 6개월전 입당해 6회 이상 당비를 납부한 권리당원이 경선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20곳의 사고위원회는 세종특별자치시를 비롯해 서울 종로, 대구 동구을, 대구 북구갑, 대구 북구을, 대구 달서병, 인천 서구갑, 광주 북구갑, 광주 광산을, 대전 대덕, 경기 안성, 강원 속초고성양양, 충북 충주, 충남 아산갑, 전남 목포, 전남 여수을, 전남 순천, 경북 김천, 경북 경산, 경북 영양영덕봉하울진이다.

이해찬 무소속 의원의 복당을 고려해 세종시를 사고위원회로 지정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이재경 더민주 대변인은 "그 부분에 대한 정무적인 고려는 없었다. 원칙대로 했다"고 밝혔다. 조강특위는 해당 지역에 지난 총선 때 출마했다 낙선한 문흥수 변호사를 단수추천, 논의를 이어나가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무감사를 받은 서영교 의원의 지역구, 강기정 전 의원이 지역위원장 신청서를 냈으나 사고위원회로 지정된 광주 북구갑의 경우에는 당에서 시간을 갖고 논의할 계획이다.

조정한 기자 (impactist9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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