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전담팀 축소 "1~2회 더 소환 가능성"
경찰이 박유천(30)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사실상 수사가 마무리 단계가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30일 박유천을 첫 소환한 뒤 총 5차례 불러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다. 뿐만 아니라 사건 당시 현장에 있던 박유천의 지인들과 피해 여성, 업소 관계자 등에 대한 관련자 조사를 통해 사건 경위를 파악하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총 12명으로 구성된 전담팀을 꾸리는 등 분주하게 움직였다.
이런 가운데 박유천이 일부 고소 건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경찰이 첫 번째 고소인에 대해 공갈 및 무고죄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이라는 보도가 쏟아졌다. 특히 SBS는 박유천이 4건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을 것이라고 보도해 관심을 모았다.
뿐만 아니라 박유천 수사 전담팀 인원도 12명에서 8명으로 축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만큼 사건 수사가 많이 진척됐다는 것을 곳곳에서 감지할 수 있다.
하지만 경찰은 "아직 수사가 종결된 것은 아니다. 혐의 유무에 대해서도 결정된 것이 없다"며 "박유천을 1~2회 정도 추가 소환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고 밝혔다.
반전을 거듭하고 있는 박유천 사건이 어떤 형태로 마무리될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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