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도박’ 안지만 송치…윤성환은 참고인 중지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입력 2016.07.21 14:03  수정 2016.07.21 14:04
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삼성 라이온즈 안지만과 윤성환의 수사 결과가 발표됐다. ⓒ 연합뉴스

경찰, 원정도박 최종 수사결과 발표
안지만·윤성환은 혐의 부인한 것으로 전해져


‘원정 도박 스캔들’로 물의를 일으킨 안지만과 윤성환이 경찰의 최종 수사 결과 각기 다른 처분을 받았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1일 안지만을 불구속 입건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고, 윤성환은 참고인 중지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발표 이후 두 선수는 일단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지만은 지난 2014년 12월 홍콩 마카오 호텔 안에 있는 이른바 ‘정킷방’(카지노 업체에 돈을 주고 빌린 VIP룸)에서 불법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경찰은 안지만을 포함한 26명을 적발하고 이 가운데 상습 도박 혐의로 안 씨의 지인 김 모(33) 씨 등 2명을 구속했다. 또한 안지만은 국내에서 인터넷 도박을 한 혐의도 추가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송치됐다.

반면 윤성환의 경우 참고인들이 해외에 있어 직접적인 증거를 확보하지 못해 일시적으로 사건을 중지시키는 ‘참고인 중지’ 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졌다.

핵심 피의자인 정킷방 운영 총책 박모(32) 씨가 검거되지 않아 잠시 수사를 중단하지만 이 상황이 계속되면 무혐의로 결론이 날 수 있다.

다만 검찰 측이 계속해서 윤성환을 참고인 중지로 둘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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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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