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 도박’ 안지만, 결국 삼성과 계약 해지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입력 2016.07.21 15:38  수정 2016.07.21 15:38
삼성이 투수 안지만과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 ⓒ 삼성 라이온즈

삼성, KBO에 계약 해지 승인 요청
“선수단 관리책임 통감” 야구팬에 사과


결국 삼성 라이온즈가 칼을 빼들었다.

삼성은 21일 투수 안지만에 대해 KBO에 계약 해지 승인을 요청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이날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가 투수 안지만에 대해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함에 따라, 구단은 안지만과 결국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삼성 구단은 “선수단 관리책임을 통감하며 삼성 라이온즈를 사랑해주시는 야구팬 여러분과 KBO리그에 깊이 사과드린다”며 “향후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수단 교육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단의 계약해지로 안지만은 선수생활 지속 여부에 최대 위기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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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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