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혜옹주' 손예진 "처음으로 내 영화 보다 울어"

이한철 기자

입력 2016.07.27 17:50  수정 2016.07.28 17:52
손예진이 자신이 출연한 영화 '덕혜옹주'를 본 뒤 눈물을 흘렸다. ⓒ 데일리안

'덕혜옹주' 손예진이 영화를 본 뒤 좀처럼 감정을 추스르지 못했다.

손예진은 27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덕혜옹주'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당초 예정된 시간보다 늦게 모습을 드러낸 손예진은 "지금 영화를 보다가 울어서 (늦었다)"며 양해를 구한 뒤 "내 영화를 보면서 한 번도 운 적이 없었다. 정신없이 메이크업을 수정하고 오느라 지금 무슨 정신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박해일 또한 "늦게 들어온 것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예진 씨가 많이 울었다"고 언급하며 고개를 숙였다.

앞서 기자간담회 진행을 맡은 영화 홍보팀 관계자는 "배우들이 오늘 처음 영화를 봤는데 손예진 씨가 많이 울어서 메이크업을 수정하느라 시간이 늦어졌다"며 양해를 구했다.

한편, '덕혜옹주'는 13세의 어린 나이에 일본으로 강제 유학을 떠나야 했던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내달 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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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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