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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이 밝힌 유지태-윤계상 키스신 뒷이야기


입력 2016.07.28 11:39 수정 2016.07.28 13:49        부수정 기자
tvN '굿와이프' 측이 화제가 된 6회 키스신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tvN

tvN '굿와이프' 측이 화제가 된 6회 키스신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지난 6회에선 혜경(전도연)이 친구 중원(윤계상)과 키스한 후 이어 남편 태준(유지태)과 키스하는 장면이 나왔다.

28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정효 PD는 "6회 엔딩은 고민 많이 했다. 국내 시청자들이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인가 걱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 장면을 찍기 전까지 욕망일까 생각했는데 찍고 난 후 전도연 씨가 김혜경이 본인 자리를 확인하는 것 같다고 했다. 그게 가장 적절한 표현인 듯하다. 키스신을 찍을 때 배우들의 힘이 가장 컸다. 디렉션을 준 게 없는데 배우들이 심혈을 기울여서 연기했다"고 말했다.

전도연은 "어떤 작품에서든 키스신이 있었기 때문에"라고 말한 뒤 "아니에요?"라고 되물으며 웃었다.

전도연은 "서중원과 키스 후 남편과 또 키스한 게 동의가 되느냐의 문제였다. 촬영하기 전에 확신 없었는데 촬영하고 나서 김혜경이 어떤 마음인지 알아서 서글펐다. 욕망이라기보다는 김혜경이 자기가 처한 현실을 받아들이는 장면"이라고 설명했다.

동명의 미드를 리메이크한 '굿 와이프'는 검사 남편(유지태)이 불미스러운 일로 구속되자, 결혼 후 일을 그만두고 내조에만 전념하던 혜경(전도연)이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변호사로 복귀해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법정 수사극이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30분 방송.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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