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골든데이 ‘럭키 세븐’ 가능할까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입력 2016.08.01 11:04  수정 2016.08.01 11:04
8월 7일 한국에 첫 번째 금메달을 안겨줄 유력 후보들. (사진 왼쪽부터)진종오, 박태환, 김원진, 신아람 ⓒ 연합뉴스

7일에만 금메달 3개 기대
메달 유력 종목 초반에 몰려


지구촌 스포츠 대축제인 리우 올림픽 개막이 이제 5일 앞으로 다가왔다.

리우 올림픽은 오는 6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7시 15분 마라카냐 경기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22일 폐막식까지 17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축구와 양궁 등 일부 종목은 일정상 1~2일 먼저 시작하지만 본격적인 메달 레이스는 개막전 이후부터 펼쳐진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9위를 차지한 이후 지난 2012년 런던 대회까지 3회 연속 10위 이상의 성적을 기록한 한국 선수단은 리우에서도 금메달 10개 이상을 목표로 올림픽 4회 연속 ‘톱10’을 정조준하고 있다.

남자 양궁 대표팀. ⓒ 연합뉴스

7일, 사격 진종오 3연패 도전-남자 양궁 대표팀 단체전 출격

한국 선수단의 목표 달성을 위한 초석은 초반 일정에 달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통적인 효자 종목인 사격, 양궁, 유도 등이 모두 대회 초반에 집중돼 있다.

우선 7일에는 남자 사격의 간판 진종오가 오전 3시 30분, 남자 10m 공기권총에서 한국의 첫 번째 금메달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08 베이징 올림픽, 2012 런던 올림픽에서 정상에 오른 진종오는 사격 역사상 전례 없는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한다.

진종오가 스타트를 잘 끊어준다면 곧바로 같은 시각 남자 유도 60kg급 세계 랭킹 1위 김원진이 바통을 이어 받아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또한 같은 날 김우진과 이승윤, 구본찬으로 꾸려진 세계 최강 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은 단체전에서 정상에 도전한다. 펜싱에서는 런던에서 오심 판정으로 눈물을 흘렸던 여자 에페 신아람이 다시 한 번 금메달에 도전하고, 천신만고 끝에 리우 올림픽에 출전한 수영 박태환 또한 주종목인 남자 400m 자유형에서 메달을 노린다.

7일에만 3개 종목에서 금메달이 유력한 만큼 초반에 기대했던 성적이 나와 준다면 한국 선수단의 향후 메달 사냥에도 탄력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8회 연속 단체전 우승에 도전하는 여자 양궁 대표팀. ⓒ 연합뉴스

세계 최강 여자 양궁 대표팀, 8회 연속 우승 도전

7일의 여세를 이어 8일에도 최소 2개의 금메달을 기대해 볼 수 있다.

기보배, 최미선, 장혜진이 출전하는 세계 최강 여자 양궁 대표팀은 1988년 서울 올림픽 이후 8회 연속 단체전 우승에 도전한다. 남자 유도 66㎏급 세계랭킹 1위 안바울 역시 또 다른 유력한 금메달 후보다.

9일 유도에서는 남자 73kg급의 또 다른 세계랭킹 1위 안창림이 금메달에 도전하며, 여자 57kg급 김잔디도 메달 사냥에 나선다.

같은날 여자 사브르 김지연과 여자 25m 권총의 김장미는 모두 런던 올림픽에 이어 2연패를 위한 전진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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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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