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 무리뉴 감독 부임 이후 살생부 명단에 등재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미드필더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가 이탈리아 세리에A 진출설에 휩싸였다.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31일(한국시각) 슈바인슈타이거의 이탈리아 진출 가능성을 알렸다. 행선지로는 AC밀란과 인터밀란이 거론됐다.
매체에 따르면 맨유는 무리뉴 감독의 플랜에 없는 슈바인슈타이거와의 결별을 준비 중이다. 이날 열린 갈라타사라이전에서도 슈바인슈타이거는 명단에 들지 못했다. 영국 현지 언론도 연일 슈바인슈타이거가 맨유를 떠날 것이라고 보도 중이다.
때 마침 이탈리아의 지역 라이벌 AC밀란과 인터밀란이 슈바인슈타이거 영입에 관심을 표했다. 다만 슈바인슈타이거의 밀라노행이 성사되기 위해서는 그가 주급 삭감을 받아들여야 한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 역시 슈바인슈타이거가 밀라노로 가기 위해서는 주급을 삭감해야 한다고 알렸다.
지난 시즌 슈바인슈타이거는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맨유에 입성했다. 공수 밸런스가 좋은 슈바인슈타이거인 만큼 맨유 중원의 활력소로서 비상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아쉽게도 슈바인슈타이거의 활약은 기대 이하였다. 자신을 측면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포지션을 변경시켜준 루이 판 할 감독 체제에서 다시 한 번 분위기 전환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슈바인슈타이거지만, 판 할 감독과 함께 동반 추락했다.
그리고 새 시즌 슈바인슈타이거는 이적 한 시즌 만에 방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맨유가 유벤투스 미드필더 폴 포그바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는 만큼 슈바인슈타이거의 자리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포그바가 합류할 경우 무리뉴 감독은 3명의 미드필더로 후방에서 빌드업이 좋은 마이클 캐릭과 공수 밸런스가 좋은 포그바 그리고 이들 위에 루니를 배치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자연스레 고액 주급자 정리 명단이 영국 현지 언론을 통해 보도됐고, 그 첫 번째 타깃이 슈바인슈타이거라는 보도가 연일 흘러나오고 있다.
자연스레 슈바인슈타이거의 이적설이 제기된 가운데 AC밀란과 인터밀란을 비롯해 샬케 04 역시 슈바인슈타이거의 차기 행선지 중 한 곳으로 거론되고 있다.
불과 1년 전만 하더라도 팬들의 열렬한 환호 속에 올드 트라포드에 입성한 슈바인슈타이거지만 불과 한 시즌 만에 상황이 급격히 악화됐다.
소속팀에서의 부진과 경쟁자의 입성까지, 정황상 슈바인슈타이거의 맨유 생활은 한 시즌 만에 마침표를 찍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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