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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형래 파친코 중독? "어이없어 대꾸하기 싫다"


입력 2016.08.03 09:02 수정 2016.08.03 15:50        이한철 기자
심형래 파친코 중독설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 연합뉴스

재기를 꿈꾸던 심형래(58)가 또다시 도박 중독설에 휩싸였다.

2일 '더팩트'는 일본 도쿄 미츠케 아카사자 지역에 있는 한 파친코에서 게임을 즐기는 심형래의 모습을 포착해 단독 보도했다.

'더팩트'에 따르면, 파친코 관계자와 호텔 직원 등은 "심형래가 수개월간 한 달에 일주일에서 열흘가량 같은 장소에 머무르며 게임을 즐겼다"고 말했다.

심형래는 지난 1월에도 파친코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돼 우려를 자아낸 바 있다. 하지만 심형래는 이에 대해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파친코 중독설을 부인했다.

심형래는 '더팩트'와의 인터뷰에서 "(파친코 중독은) 도무지 어이가 없어 대꾸조차 하고 싶지 않다. 사소한 일로 내 매니저와 다툼이 있었고, 그 일로 내게 적대감을 갖고 있는 것 같은데 사실무근이다"고 해명했다.

특히 "옆에서는 베팅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프로그램 개발과 관련된 아이템까지 일일이 얘기해줄 수는 없는 것 아닌가"라며 도박이 아닌 프로그램 개발의 일환임을 강조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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