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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조기인사 계획없다…지금은 수사 협조할 때"


입력 2016.08.05 09:18 수정 2016.08.05 09:26        임소현 기자

신격호 총괄회장 탈세혐의는 "오래된 사항이라 당시 관련 자료 통해 협조"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그룹 본사. ⓒ연합뉴스

롯데그룹은 5일 2017년 정기임원 인사를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시행한다는 보도와 관련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이날 롯데그룹 관계자는 "조기 인사 계획은 없다"며 "지금은 성실히 수사에 협조할 시기"라고 밝혔다.

앞서 일부 매체에서는 롯데그룹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지시로 통상 연말에 단행하던 정기인사를 11월로 앞당길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한편 롯데그룹은 신격호 총괄회장이 사실혼 관계인 서미경 씨와 딸에게 재산을 증여하는 과정에서 6000억원대의 세금을 탈루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오래된 사항이라 당시 관련 자료 등을 통해 검찰 수사에 성실히 협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4일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4부(부장 조재빈)는 서 씨 모녀가 해외에 만들어진 페이퍼컴퍼니를 통해 신 총괄회장으로부터 일본 롯데홀딩스의 지분 6%를 넘겨받으며 6000억원대의 증여세를 내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분 증여 과정에서 세금을 내지 않도록 조언한 국내 대형로펌 중 하나인 A 법무법인을 압수수색하고 관련 자료를 임의제출 받아 조사해왔다.

검찰은 롯데그룹 총수 일가의 탈세와 관련한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서 씨 모녀를 소환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임소현 기자 (shl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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