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통하자마자 '말썽' 인천지하철, 1주일만에 9건 장애
관련기관, 8일부터 11일까지 인천지하철 2호선 전구간 특별안전점검 실시
관련기관, 8일부터 11일까지 인천지하철 2호선 전구간 특별안전점검 실시
인천도시철도 2호선 개통 1주일 만에 9건의 장애가 일어나면서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인천 2호선은 지난달 30일 개통 첫날부터 단전 및 출력이상, 통신 장애 등 6건의 문제가 발생하면서 1시간 넘게 운행이 중단됐다.
지난 2일에는 전동차 출입문 센서 이상으로 전동차가 멈췄고 지난 3일에는 신호장치 이상으로 출입문이 열리지 않아 승객들이 비상스위치를 눌러 빠져나오는 소동을 겪기도 했다.
지난 5일에는 송수관 파열로 인한 단전사고로 2시간 가까이 일부 구간의 전동차 운행이 멈췄다. 이런 장애가 발생할 때마다 승객들은 다른 교통수단을 찾기 위한 불편을 겪어야만 했다.
이에 따라 인천도시철도공사와 인천도시철도건설본부는 8일부터 11일까지 민간 전문가와 합동으로 2호선 전체 구간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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