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배 보신탕? 최여진 모 막말 뱉고 사과

스팟뉴스팀

입력 2016.08.08 09:52  수정 2016.08.08 09:57
리우 올림픽 여자양궁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기보배. ⓒ 연합뉴스

모델 출신 배우 최여진의 어머니 정 모씨가 리우 올림픽 단체전 8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한국여자양궁 간판 기보배(광주시청)를 두고 욕설글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정 씨는 7일 자신의 SNS에 ‘XX가 미쳤구나. 한국을 미개한 나라라고 선전하는 것이냐. 잘 맞으면 니 XX, XX도 X드시지. 왜 사람 고기 좋다는 소린 못 들었냐? XXX에 XXX. 니 속으로만 생각하고 X먹어라’라는 원색적인 욕설을 담은 글을 올렸다.

정 씨의 욕설은 6년 전 기보배의 부친 기동연 씨의 인터뷰에서 발단이 된 것으로 보인다.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앞서 기 씨는 “보배가 개고기를 먹는 날이면 경기를 잘 풀어나간다”는식의 인터뷰를 한 적이 있다. 정 씨의 욕설 놀란도 이 인터뷰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여진다.

하지만 지나친 욕설에 논란이 일자 정 씨는 결국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기보배 선수에게 지나친 발언을 한 것을 사과한다”면서도 “외국에서 한국사람이 개를 먹는다며 유학생들을 무시한다. 국가대표가 한국의 치부를 표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장혜진-최미선-기보배로 구성된 여자 양궁대표팀은 8일 브라질 리우의 삼보드로무 경기장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에서 러시아를 세트 승점 5-1(58-49 55-41 51-51)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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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뷰스 기자 (spotvi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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