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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대권도전 당 대표 사퇴, 1년 전→6개월로 바꿔야"


입력 2016.08.09 22:57 수정 2016.08.09 22:57        전형민 기자

전북 방문해 "전북 난관 극복에 우리당 늘 함께할 것"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9일 "당헌당규개정위원회에서 일련의 벽을 허물어서 당 대표가 1년 전에 사퇴해야만 대통령 후보에 나올 수 있는 규정을 6개월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은 이날 전주 남부시장을 방문한 박지원 비대위원장. ⓒ데일리안 전형민 기자

전북 방문해 "전북 난관 극복에 우리당 늘 함께할 것"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9일 "당헌당규개정위원회에서 일련의 벽을 허물어서 당 대표가 1년 전에 사퇴해야만 대통령 후보에 나올 수 있는 규정을 6개월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전북 전주 남부시장을 들른 후 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정치는 명분인데, 국민의당이 국민께 문을 확 열어버리고 대선주자를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이면 그 분들이 운신이 좀 쉬워지지 않겠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 같은 당헌당규 개정에 대해 "우리의 성의를 담는 것"이라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그래야 이런 분들이 홀가분한 마음으로 우리를 선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 위원장은 당외 인사의 합류에 공을 들이는 이유에 대해서는 "(오는 2017년 대선을) 안철수 전 대표 혼자 뛰어서는 안 된다. 안철수당으로 고착화시켜나가면 승리의 가능성이 굉장히 희박해진다"고 주장했다. 그는 "안철수 전 대표에게도 이야기를 했더니 본인도 알겠다고 했다"며 "(손 전 고문 등이 당 대표를 원한다면) 그렇게라도 줘서 외연을 확대해야한다는 것이고 이는 안철수 전 대표가 저한테 먼저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또한 손학규 전 고문과 오는 15일 이후 만나기로 했다는 사실을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손 전 고문이 목포에 와서 저하고 전화만 자주 했었다"며 "8월15일 넘어서 다음주에 만나자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당 지도부는 이날 전주 남부시장을 방문했다. 민생투어라고 명명한 이번 방문은 지난 4·13 총선 이후 국민의당에게 소외감을 느끼고 있는 전북 민심을 달래려는 성격의 방문이다. 이날 방문에는 전북 출신 국민의당 소속 정동영·조배숙·박주현 의원 등이 불참했고, 비상대책위원중에서도 김성식·이준서·조성은 위원 등 일부만 참석했다.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이날 시장 방문에서 "전북이 가지고 있는 여러가지 문제점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김승수 전주시장과 전북의 기초단체장, 송하진 전북지사님을 중심으로 (전북이 처한) 여러가지 어려운 난관을 극복하는 것에 우리 국민의당이 늘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했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당 지도부는 이날 전주 남부시장을 방문했다. 민생투어라고 명명한 이번 방문은 지난 4·13 총선 이후 국민의당에게 소외감을 느끼고 있는 전북 민심을 달래려는 성격의 방문이다. 이날 방문에는 전북을 지역구로 둔 국민의당 소속 정동영·조배숙·김광수 의원 등이 불참했고, 비상대책위원중에서도 김성식·이준서·조성은 위원 등 일부만 참석했다.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이날 시장 방문에서 "전북이 가지고 있는 여러가지 문제점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김승수 전주시장과 전북의 기초단체장, 송하진 전북지사님을 중심으로 (전북이 처한) 여러가지 어려운 난관을 극복하는 것에 우리 국민의당이 늘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전형민 기자 (verdan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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